여러 서비스를 운영하는 조직이다 보니, 인프라/CI/CD 템플릿, 공통 라이브러리, API 문서 등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플랫폼팀에서는 “Internal Developer Platform(IDP)”을 만들어서 개발자들에게 SaaS처럼 제공하자고 하는데, 실제로 어디까지 갖춰야 ‘포털’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감이 잘 안 옵니다.
처음 도입할 때 현실적인 목표 수준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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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aaS 전환지원센터입니다.
사내 개발자 포털(IDP)을 SaaS처럼 제공한다는 건, 결국 “개발자가 스스로 셀프서비스로 환경을 만들고, 공통 기능을 재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처음부터 거대한 포털을 만들기보다, 개발자가 자주 겪는 불편 2~3가지를 해결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① 신규 서비스 템플릿(코드+CI/CD+기본 모니터링)이 버튼 한 번에 생성된다, ② 공통 API·이벤트 목록과 사용 예제가 한 곳에 모여 있다, ③ 배포 현황과 기본 알람을 한 대시보드에서 볼 수 있다 정도가 1차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실무 단계에서는 1) 표준 템플릿 정의, 2) 셀프서비스 카탈로그 구축, 3) 문서·가이드의 단일 진입점 확보 순서로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선 언어/런타임별로 최소한의 “골든 패스 템플릿(예: Spring + k8s + 모니터링 세트)”을 만들고, 이를 Git repo 템플릿이나 포털에서 생성할 수 있게 합니다. 동시에, API 문서·아키텍처 다이어그램·보안/리뷰 프로세스를 한 곳에서 찾을 수 있게 링크를 모아두는 것만으로도 개발자 경험이 즉시 좋아집니다.
중요한 건, 이 포털을 “플랫폼팀의 작품”으로 생각하기보다 내부 개발자들이 직접 피드백하고 기능을 요청하는 제품으로 보는 관점입니다. 분기마다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포털을 통해 절약된 시간”이나 “새로 추가되면 좋을 기능”을 수집하고, 실제 SaaS처럼 로드맵과 변경 로그를 공유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조직 내에서 플랫폼이 하나의 “내부 SaaS”처럼 인식되고, 도입과 활용도가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나 더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실 경우, 언제든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