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석 클라우드혁신센터 PM
본고는 기업에서 스스로 클라우드 도입 전략을 짜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중이며 1부에서는 비즈니스 분석을 통해 클라우드 방향을 설정하는 내용을 다뤘고 2부는 현황분석 3부에서는 방향 설정으로 진행할 것이다.
1부에서 비즈니스 분석을 통해 “미래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 적극 도입”이라는 결과(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가 나왔다면 이제 현황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도입전략을 세울 차례이다. 1부에서도 다뤘지만 비즈니스 분석을 통해 큰 방향성을 도출하고 현황분석을 통해 도입 전략 및 전술을 세우게 된다.
현황분석 > 개요 : 우리 회사 리소스를 파악하여 클라우드 세부 전략을 설정
현황분석은 현재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IT자원을 분석하여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세부 전략을 세우는데 사용된다. 현황분석 항목은 아래 그림1을 참고 바란다.
[그림 1] 현황분석 항목

현황분석 > 응용시스템 분류 : 용도에 따라 IT자원을 구분하라!
IT자원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분류기준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업체에서 분류기준을 HW, SW, Network 등의 자원의 유형으로 분류해서 사용하는데 이 방법은 자원의 수를 관리하기에는 좋지만, IT자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거나 문제점을 찾기에는 부족하다. 그래서 사용 용도에 따라 자원을 분석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은데 그것을 응용시스템 분류라고 한다.
[그림 2] 응용시스템 분류체계

응용시스템 분류는 시스템을 목적별, 유형별로 분류하는 체계로 동일한 시스템들의 특징 및 표준체계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을 말하며, 도메인-서비스-자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메인은 시스템의 사용 목적을 구분하는 최상위 분류체계이며, 도메인 안에는 여러 개의 동일한 목적의 서비스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어떤 한 공공기관에서 기업홈페이지, 교통시스템, 의료관광홈페이지 등의 서비스가 존재한다면 이 서비스는 고객을 위한 시스템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고, 도메인을 ‘대외(혹은 대민)’ 시스템이라고 명칭 할 수 있다. 도메인 안에는 여러 개의 서비스가 존재하는데, 서비스는 ‘홈페이지’처럼 특정한 기능을 지원하는 독립된 시스템이며, WEB, WAS, DB 등 여러 개의 IT자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 3] 분류예시

현황분석 > 데이터센터 위치
응용시스템 분류가 끝나면 다음은 도메인 & 서비스별 데이터센터 위치를 파악한다. 데이터센터의 위치는 클라우드 전환 시에 난이도, 배포모델, 서비스모델, 전환비용에 영항을 끼친다.
[그림 4] 데이터센터 위치 예시

현황분석 > HW분석
HW·SW분석은 클라우드 적용 시 전환 난이도, 배포모델, 서비스 유형, 전환계획, 전환비용에 모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굉장히 디테일하게 조사해야 하며, HW·SW 정리만 잘해도 세부전략을 설정하는 데 굉장히 용이할 뿐만 아니라 현재 시스템의 문제점 또한 발견할 수 있다. 디테일한 조사 내용은 다음을 참고 바란다.
[그림 5] HW·SW 분석항목

* 출처 : SK(주)
HW분석은 HW유형, 제조사, CPU & Memory & Disk 사용률, 도입년도, 이중화 구성, 네트워크, 스토리지, 백업 등을 분석하는 것이다. 그 중 HW유형은 도메인 & 서비스별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분석을 하는 것으로 유형의 종류는 보통 Unix, Unix L par, x86, virtualization 등으로 구분된다. 클라우드는 기본적으로 x86 CPU 기반이기 때문에(물론 ARM기반도 있음) Unix는 우선 U2L이 선행되어야 클라우드 전환이 가능하여 전환 난이도가 높아진다. x86 및 virtualization은 클라우드 전환 시 난이도가 굉장히 낮다.
[그림 6] 서버 유형 예시

사용률 분석은 전환비용과 On-Premise Private Cloud 구축 시 사이징할 때 중요한 정보이며, 현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판단해 볼 수 있다. 보통 CPU, Memory, Disk의 평균치 및 최대치를 조사하여 분석한다. 한달 기준으로 분석하고 분석방법은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정보를 파악하거나 개별 사용률 분석 tool을 활용하여 조사할 수 있다.
사용연수 파악은 클라우드 전환 계획 및 전환비용에 중요한 정보이다. 또한 클라우드 전환 시 매몰비용을 최소화해야하기 때문에 정확히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기관의 HW의 사용연수 혹은 감가상각을 몇 년을 기준으로 하냐에 따라 클라우드 전환계획을 달리 가져가야 하는데 공공기관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업은 5년을 기준으로 한다.
[그림 7] 사용연수 분석 예시

현황분석 > 네트워크 분석
네트워크 분석은 클라우드 전환시 단계별 전환계획, 배포모델, 전환비용에 영향을 준다. 특히 On Premise Private Cloud를 구축 시에는 네트워크 구조와 보안에,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시에는 네트워크 구조 및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디테일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 네트워크 분석 내용은 네트워크 구조, 보안 규정, Bandwidth 및 Traffic 등이다. 특히 레가시 환경에서의 회선계약은 회선통로의 크기 bandwidth 방식을 사용하고 퍼블릭 클라우드는 Traffic 방식으로 비용 계산을 하기 때문에 정확히 조사를 해야 클라우드 이전시 정확한 네트워크 비용을 계산할 수 있다. 얘를 들어 1Gbps의 회선을 계약했다면 1초당 1Gbit가 흐를 수 있는 폭을 확보한 의미로 데이터 전송량은 상관이 없다. 하지만 클라우드에서는 Bandwidth 방식이 아닌 Traffic 사용량으로 계산한다. 그래서 Bandwidth 방식으로 계약한 업체 중 데이터 전송이 많은 업체들 중에 클라우드로 옮겼을 경우 추가 네트워크 비용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림 8] 네트워크 분석 예시

[그림 9] Traffic 분석 예시

현황분석 > 스토리지 & 백업
스토리리지 분석은 두 가지를 조사한다. 첫째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DAS, SAN, NAS 등 각각 사용량을 정확하게 조사한다. 사용량은 추후 클라우드를 전환할 시 Re-Sizing할 때 상용된다. 둘째로 On-Premise Private Cloud 구축을 대비하여 공유 스토리지 장비 사용 방식을 파악한다.
백업 분석은 백업구조 분석, 백업 대상 분석 및 사용량 분석을 진행한다. 백업 구조는 현재 몇 백업을 하는지, 각각 방식은 어떠한지(VTL, CDP, LTO 등) 파악하고 퍼블릭 혹은 프라빗 클라우드 이전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분석한다. 또한 백업 대상 서비스, 백업 대상(Data, OS), 디스크 사용량을 파악하고, 마지막으로 RTO, RPO를 파악한다.
[그림 10] 백업 분석 예시

현황분석 > SW백업
SW 분석은 클라우드 전환 난이도, 전환단계 계획, 전환비용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다. 분석항목은 OS, DBMS, WAB, WAS, 공개SW 사용률, 개발언어 및 프레임워크, 내부인터페이스 현황, 연계시스템 파악 등을 조사한다. 본고에서는 클라우드 전환 방향을 세우는 것을 중심으로 작성하고 있기 때문에 각 항목의 간단한 내용만 다루는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OS는 현재 사용 OS 및 버전을 조사 후 현재 클라우드 업체에서 제공하는지 파악한다. 또한 OS종류가 많다면 표준화를 고려해봐야 하며, OS라이선스를 파악하여 클라우드 전환시 재구매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림 11] OS 분석 예시

DBMS 분석은 현재 사용하는 DB 종류 및 버전, DB연계, 이중화 현황 및 방식 등을 조사한다. 특히 Oracle를 사용하면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길 때 DB종류를 바꿔야 한다. 또한 통합 DB를 사용하고 있어 다른 서비스와 연계가 많이 된다면 클라우드 전환할 때 고려해야할 것들이 많다. 자세한 내용은 DB Migration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 12] DB 분석 예시

WEB/WAS도 현재 사용중이 종류와 버전을 확인하여 사용 제품이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되는지 파악하고 클라우드 전환시 라이선스 문제가 없는지 파악한다.
또한 현재 우리 기업에서 사용하는 OS, DBMS, WEB, WAS가 공개SW를 사용하는지 상용을 사용하는지 파악한다. 공개SW를 판단하는 것은 클라우드 전환시 공개SW로 표준화를 통하여 비용절감 및 안정성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그림 13] 공개SW vs 상용SW 분석 예시

또한 서비스별로 운영되는 모든 SW를 조사하여 클라우드 전환시 문제가 없는지, 라이선스를 활용할 수 있는 지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SW는 시스템SW(OS, WEB, WAS, DB)를 기반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시스템SW가 클라우드 전환이 가능하면 대부분 클라우드 전환이 가능하다.
[그림 14] 기타SW 분석 예시

마지막으로 개발도구를 조사한다. 개발도구를 조사하는 IaaS를 넘어 PaaS활용이 가능한지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즉, 클라우드 기반의 데브옵스, 마이크로서비스, 표준화 구축 방법을 설계하기 위한 목적이다. 개발도구 분석 항목은 개발언어, 개발프레임워크, 내부 인터페이스 현황 즉, 시스템간 EAI를 통한 연계하는지 혹은 DBLink, SFTP방식으로 연계하는지 파악하여 클라우드 전환시 시스템 연계의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그림 15] 개발도구 조사 예시

클라우드 적용성 분석 > U2L 분석
클라우드 적용성 분석은 현재 사용하는 시스템이 클라우드 전환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난이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가장먼저 U2L분석을 진행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Unix는 반드시 Linux나 Windows로 전환해야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기 때문에 U2L은 필수이다. 분석항목은 OS 버전, DBMS 버전,WAS 버전, JDK 및 애플리케이션 버전, 3rd Party 버전, IN-House 내용 확인, HW Vendor, CPU CLK, CPU 개수, Memory 개수, TpmC, 이중화 구성여부(Act-Sby), S/W 상세 등을 파악한다. 파악한 항목을 기준으로 인프라 어플리케이션 분석의 아키텍처에 관련된 기초 환경 및 애플리케이션을 정의한 후 Linux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인지를 분석한다. 또한 3th-party의 애플리케이션을 Linux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분석/선정하는 단계를 거쳐 가능여부와 난이도를 정한다. 난이도는 아래 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 16] U2L난이도 정의 예시

* 더 자세한 내용은 클라우드 기반 U2L마이그레이션 전략 및 고려사항 참고(오픈소스컨설팅)
클라우드 적용성 분석 > 클라우드 적용성 분석
다음은 클라우드 전환 가능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 클라우드 적용성 분석을 한다. 적용성 분석 항목은 HW종류, 현재 OS 버전, DBMS 종류 및 버전, 미들웨어, 서비스 그룹, 서비스 내용, CPU CLK, CPU 개수, 사용량, Memory 개수 및 사용량, 주 사용 소프트웨어 , 도입연도 및 내용연수, 구동 소프트웨어, 백업 여부, 이중화, DR 구성, Appliance 및 종속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아래 분석 방법을 적용하여 클라우드 전환 가능 여부 및 전환 난이도를 도출한다.
[그림 17] 적용성 분석 방법

[그림 18] 적용성 분석 결과

클라우드 적용성 분석 > 업무중요도 분석
클라우드로 전환시 단계적 추진을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 업무중요도 분석을 진행한다. 업무중요도 분석 방법은 다양하지만 본고에서는 행정자치부의 업무중요도 분석 방식을 소개한다.
서비스 별로 아래 5개 항목 세부 19개 항목에 대하여 평가하고, 평가 항목별 점수 평균값에 의하여 정보자원 중요도 등급을 부여한다.
[그림 19] 업무중요도 분석 - 행정자치부


클라우드 적용성 분석 > 종합 및 개선사항 도출
현황분석 및 클라우드 적용성 분석이 완료되면 우리회사 IT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한다.
[그림 20] 종합분석


종합분석 및 개선사항이 도출되면 비즈니스 분석과 현황분석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방향성을 정의한다. 방향성 정의는 3부를 기대해 주기 바란다.
3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