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을지대학교 / 최영진 교수
정보는 기업의 고유자산이며, 경쟁력의 원천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에 기업은 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정보시스템의 도입뿐만 아니라 관리 및 통제를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외부의 전문기업에서 제공하는 정보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가 자신의 통제범위 밖에 위치함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문제로 도입이 지연되어 왔다.
하지만 기술 및 기업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기업생존의 필수요건이 되었고, 정보자원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의 부담 등으로 클라우드의 수용 태도가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최근에 기업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채택률은 91 %, 사설 클라우드 채택률은 72%로 기업의 69%는 적어도 하나의 퍼블릭 및 사설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사용의 비율이 6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¹.
[그림 1] 클라우드 도입 현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사설 클라우드를 혼용하고 있는 것으로 기업 내부에 정보자원 또는 사설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결합한 형태이다. 이와 같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기업의 핵심 정보나 고유의 기능은 여전히 기업내부에 보관하고, 웹 메일 등의 범용성이 있는 정보자원과 서비스는 사설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는 데이터와 응용 프로그램의 사설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간에 이동을 통해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중요 정보에 대한 통제와 비용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민감한 정보자산은 사설 클라우드를 이용함에 의해 통제를 높일 수 있고, 정보자원의 수요변화에 따라 필요할 때 마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정보자원을 활용하여 자원의 확장이 용이하다는 유연성, 그리고 필요시에만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장함에 의한 비용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퍼블릭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 보다 고성능 데이터베이스관리나 고성능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그림 2] 하이브리드 클라우드²
사설과 퍼블릭 클라우드는 설치장소 또는 자원의 소유에 따른 구분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는 다른 기업과 정보자원을 공유하거나 표준화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나 사설 클라우드는 기업이 직접 소유하고 가상머신 등의 구현으로 자원의 가변적 할당을 지향하는 모델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사설과 퍼블릭의 커다란 차이가 없지만 특정 기능의 구현이나 시큐리티 이슈로 인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기업은 사설 또는 퍼블릭 하나만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하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표 1] 클라우드 유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특징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공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자원의 통합으로 이미 온프레미스를 보유한 기업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구축과 운영이 요구된다. 기존 시스템 전환에는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작업을 간소화하고 사업목표를 쉽게 달성하기 위해서는 온프레미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신규 투자없이 하이브리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공급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공급업체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이 사설과 퍼블릭 클라우드는 독립적으로는 존재할 수 있지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되려면 상호운용성이 중요하다. 이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멀티플 터치 포인트를 포함하며 워크로드, 리소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을 두 환경 간에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공유 코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다중 관리 툴 등이 요구되며, 두 개의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간소화한 레드햇의 클라우드폼과 같은 툴도 있으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자연스러운 변화 : on-Premise에 구현된 기존 IT 시스템에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현재 운용되고 있는 I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소요시간 단축
. 워크로드에 따른 선택 : 워크로드 유형에 따른 인프라 선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최적의 비용 효과와 기 구축된 최적의 서비스는 유지하면서 성능 용량을 예측할 수 없는 워크로드의 경우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선택
.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 활용 : 부족한 기능과 서비스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보완과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사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활용하여 신규 투자없이 빠르게 업무 목적 달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례
아마존의 AWS는 VM웨어와 함께 'VM웨어 온 AWS'라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Orposts라는 서비스를 통해 기업 내부용 서버와 스토리지 중 하나를 선택하고 AWS 및 VMware를 실행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인스턴스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그리고 기업은 AWS Outposts의 VMware Cloud를 사용하면 VMware 컨트롤하고 API를 이용하여 하이브리드 환경 사용할 수 있다. 즉 Outposts에 Amazon Elastic Compute Cloud와 Amazon Elastic Block Store를 실행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AWS는 스토리지, 네트워킹, 보안,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관리 도구 등의 하이브리드 지원 세트를 개발해왔다. 또한 클라우드 사용기업의 입장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인한 관리의 비효율을 낮추기 위해 VMware, Intel, Microsoft, SAP과 같이 온프레미스를 서비스하는 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서비스 지원과 함께 AWS에서 기존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한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 Johnson & Johnson : AWS와 자체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 간에 원활한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배포
. MLBAM :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 전체에서 실행되는 실시간 플레이어 추적 통계용 하이브리드 앱을 구축
. Comcast : 자체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 전체에서 실행되는 Xfinity 서비스용 하이브리드 앱을 구축
. Hess : 핵심 비즈니스는 하이브리드로 유지하면서 기업 분할을 위해 IT 인프라를 AWS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를 온프레미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애저스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애저스택은 사설 클라우드를 퍼블릭 클라우드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면 Office 365의 SharePoint Online과 온프레미스 SharePoint의 검색 결과를 가져오고, 온프레미스 데이터 저장소를 쿼리하는 Azure에서 실행되는 모바일 앱을 가상 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있다.
Microsoft Azure PaaS 서비스를 사용 하면 클라우드 기반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온-프레미스 리소스 또는 응용 프로그램을 Azure PaaS app를 결합 하는 Azure PaaS 서비스를 사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나리오이다. Azure PaaS 응용 프로그램을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 사용자에게 표시 하는데 필요한 정보에 대한 온-프레미스 데이터 저장소를 쿼리하여 안전하게 할 수 있다.
Azure IaaS 서비스를 구성하고 서버 기반 IT 작업을 실행하여 클라우드에서가 아니라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에서 할 수 있다. Azure IaaS 서비스를 사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나리오 투명하게 온-프레미스 네트워크에 연결 되는 IT 작업량 가상 컴퓨터에서 실행되도록 구성됨에 따라 온-프레미스 사용자가 차이 느끼지 못한다. 이와 같이 온프레미스, 네트워크, Identity, SaaS, Azure PaaS의 범주를 포함 하는 Microsoft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택을 보면 다음의 그림과 같다.
[그림 3] 마이크로소프트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³
IBM은 블루믹스를 IBM 클라우드로 변경하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즉 기존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만 가능했던 가상화, 베어메탈 서버,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보안서비스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도 동일하게 지원하고 있다⁴.
결론
기업들은 온프레미스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에 적합한 분야와 그렇지 않은 분야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이에 클라우드 업체가 홍보하는 것과 같이 클라우드만이 정답이 아니고 퍼블릭 클라우드 이용의 비용효율성도 제한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기업은 환경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경쟁력임을 인지함에 따라 신속한 정보서비스의 사용이 가능하고 유연성을 확보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시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기업의 CIO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선택은 가장 중요한 전략적 의사결정이 될 것이다. 이는 10년 간의 조직 경쟁력, 유연성 및 IT 경제성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참고자료
- right scale, 2019, https://www.rightscale.com/
- https://twigkit.squarespace.com/blog/2016/2/1/secure-hybrid-search-twigkit
- https://docs.microsoft.com/en-us/office365/enterprise/architecture-of-microsoft-hybrid-cloud-scenarios
- 온라인 디지털 경제미디어 키뉴스(KINEWS)(http://www.kinews.net)


